김진홍 목사님은 이날 창세기 1장 26~29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가져야 할 ‘기업가 정신’과 성서적 ‘도전 정신’에 대해 설교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형상과 창조 신앙
하나님은 만물을 종류대로 만드셨으나, 사람은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청지기’의 사명을 주셨음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다섯 가지 핵심 창조 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무(無)로부터의 창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단계적 창조: 6일간 질서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계속되는 창조: 하나님의 창조는 과거에 멈춘 것이 아니라, 오늘날 성령 받은 사람들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간 창조의 목적: 마지막에 사람을 지으신 것은 피조 세계를 다스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청지기 사명: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 세상을 아름답게 경영해야 합니다.
2. 성서적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목사님은 경영학에서 말하는 기업가 정신의 네 가지 요소가 성경 속 하나님의 형상과 일치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창조 정신: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개척 정신: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향해 나아가는 것.
도전 정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부딪히는 것.
공동체 정신: 삼위일체 하나님처럼 함께 협력하고 나누는 것.
3. 이스라엘의 ‘토라 농법’과 발상의 전환 (이사야 43:18-21)
이스라엘이 척박한 사막에서 농업 수출 강국이 된 비결로 ‘토라(하나님의 말씀) 농법’을 소개하셨습니다.
패러다임 시프트: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는 말씀처럼, 사막에서는 농사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시작입니다.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 인간의 지혜(과학, 기술)와 하나님의 영감이 합쳐질 때, 사막에 길을 내고 황무지에 시냇물이 흐르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현장의 실천: 딸기 아파트 농법이나 오렌지 재배 사례처럼, 기도로 얻은 영감을 과학적 기술로 구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4. 결론: 부르짖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 (예레미야 33:2-3)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김진홍 목사님은 두레공동체 가족들이 단순히 교회 안의 신앙에 머물지 말고, **신앙과 생활, 그리고 산업이 하나가 되는 ‘삼위일체 신앙’**을 통해 세상 속에서 창조적이고 개척적인 삶을 살 것을 권면하며 설교를 마쳤습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설교와 한국의 현실을 히브리어 원문의 관점에서 연결하여 분석하고 평가해 드립니다.
1. ‘하나님의 형상’ (첼렘 엘로힘, צֶלֶם אֱלֹהִים)과 한국 사회
성경의 창조 기사(창세기 1:26-27)에서 ‘형상’을 뜻하는 히브리어 **’첼렘(Tselem)’**은 단순히 겉모습이 아니라, 왕의 권위나 대리자를 상징하는 ‘신상’ 혹은 ‘인장’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설교의 강조: 목사님은 이를 ‘기업가 정신’으로 풀이하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개척하는 능동적인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한국의 현실: 한국은 전후 황무지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창조적 에너지가 강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저출산, 청년 실업, 과도한 경쟁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N포 세대’라 부르며 개척 정신보다는 좌절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평가: 히브리 원어적 의미에서 ‘첼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위임하신 ‘통치권’을 뜻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한국 사회가 잃어가는 ‘자신감’과 ‘존엄성’을 성서적 근거를 통해 다시 일깨우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2. ‘경작하다’ (아바드, עָבַד)와 산업 현장
창세기 2장 15절에서 사람이 에덴동산을 ‘경작하며(아바드)’ 지키게 하셨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히브리어 **’아바드(Abad)’**는 ‘일하다’, ‘봉사하다’는 뜻임과 동시에 ‘예배하다’라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설교의 강조: 목사님은 ‘산업이 곧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즉, 일터가 곧 예배의 처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현실: 한국 사회는 노동을 생존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강하고, 직업의 귀천이나 고용 불안정 문제가 심각합니다. 또한 교회와 일터가 분리된 ‘이원론적 신앙’이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평가: ‘아바드’의 원형을 회복하자는 목사님의 주장은 한국 교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갈등에 대한 중요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노동을 신성한 예배로 승화시킬 때,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노동 소외 문제에 대한 영적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광야’ (미드바르, מִדְבָּר)와 말씀 (다바르, דָּבָר)
목사님은 사막과 황무지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자주 언급하십니다. 히브리어로 광야는 **’미드바르(Midbar)’**인데, 이는 ‘말씀하다’라는 뜻의 **’다바르(Dabar)’**와 어원이 같습니다.
설교의 강조: 사막 농법이나 개척 정신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됨을 강조합니다.
한국의 현실: 한국은 자원 빈국임에도 ‘인적 자원’과 ‘지식’으로 승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위기 상황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돌파가 어려운 ‘영적 광야’와 같습니다.
평가: 광야(미드바르)에서 하나님의 말씀(다바르)을 듣는다는 원리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설교는 한국의 현실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히려 ‘광야’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종합적인 평가: 김진홍 목사님의 설교는 히브리어 원문에 담긴 **’능동적 청지기(첼렘)’**와 **’일터의 거룩함(아바드)’**을 한국 특유의 역동성과 결합하여 매우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 한국인들이 겪는 무력감을 극복하고, 신앙을 현실의 구체적인 삶(기업, 농업, 산업)으로 연결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This video has been reconstructed from the Sunday Live Service session originally aired on our main channel on 09.0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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